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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강릉산불] '또 양간지풍'…"강풍에 부러진 나무가 전깃줄 덮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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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경포 전역이 연기에 휩싸일 정도 급속 확산…주민 450명 긴급 대피


(강릉=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11일 시속 136㎞로 불어닥친 봄철 태풍급 강풍인 '양간지풍' 탓에 강릉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 막대한 피해를 내고 있다.


산불이 난 것은 오전 8시 22분. 이날 강릉시 연곡면 최대 순간풍속은 초속 26.7m에 달했다.

산불 현장에는 평균풍속 초속 15m, 순간풍속 초속 30m의 강풍이 불었다.

초속 30m가량의 강풍은 시속으로는 136㎞로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와 같은 속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