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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강릉산불] 태백산맥 타고 오른 양간지풍…태풍급 강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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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남고북저' 기압계…바람 지나는 통로 좁아 더 거세져

내일도 강풍…북서쪽서 찬 공기 남하, 한파주의보 발령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전국에 태풍이 온 것처럼 강풍이 불고 있다.

11일 최대 순간풍속 기록(오전 11시 기준)을 보면 강원 양양군 설악산엔 오전 2시 22분께 순간풍속이 37.8㎧에 달하는 바람이 불었다. 시속으로는 136.1㎞로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로서도 '과속'인 수준이었다.

오전 11시까지 강원 고성군(현내면) 최대 순간풍속은 30.6㎧, 산불이 발생한 강릉시(연곡면) 최대 순간풍속은 26.7㎧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