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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전국 곳곳에 산불...충남·대전 등에 '산불 3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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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이 늦은 밤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 홍성군과 금산군, 대전 서구에서 발생한 산불에는 '산불 3단계'까지 발령됐는데요.

내일 아침이 돼야 본격적인 진화 작업이 다시 시작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현 기자!

오늘 오전에 발생한 산불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거죠?

[기자]
충남 홍성군 서부면 야산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11시쯤입니다.

계속 커지는 불에 산림 당국도 대응 단계를 연거푸 높여 산불 3단계까지 발령했는데요.

산불 3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이거나 진화에 24시간이 넘게 걸릴 것으로 보일 때 발령합니다.

산불이 난 충남 홍성 서부면은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인 데다,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1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이 계속 번졌습니다.

밤 9시 50분 기준 진화율은 26%인데요,

날이 어두워 헬기는 철수했고, 내일 오전 다시 투입될 예정입니다.

충남교육청은 홍성군 서부면에 있는 서부초등학교와 신당초등학교, 서부중학교 등 3개 학교를 내일 하루 휴업한다고 밝혔습니다.

산불 3단계가 발령된 곳은 홍성군만이 아닙니다.

충남 금산군 복수면에서도 오늘 오후 12시 20분쯤 산불이 발생했는데요.

불이 계속 확대됨에 따라 오후 8시 반을 기해 산불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곳 역시 건조 경보와 함께 강풍이 불었습니다.

대전 서구 산직동 산불 역시 200ha가 산불 영향 구역에 들면서 산불 3단계가 발령됐습니다.

현재 전국 9곳에서 산불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 인왕산 산불 역시 정상 쪽에서 잔불이 살아난 상황입니다.

산림청은 이번 산불이 밤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산불공중진화대 등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YTN 조태현입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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