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동시다발 산불에…소방청, 중앙통제단 가동·소방력 동원령(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전·충남 홍성에 타지역 소방차 78대·인력 206명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계승현 기자 = 2일 서울, 대전, 충남 홍성 등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큰 산불이 나자 행정안전부, 소방청, 산림청 등 관계기관이 긴급 대처에 나섰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1시 20분부로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오후 2시 12분 직원 비상소집을 했다. 대전, 홍성 산불에 대해 소방청은 대응 최고수준(3단계) 아래인 2단계를 발령했으며 서울 종로구 산불에는 2단계를 발령했다가 1단계로 하향했다.

소방청은 오후 2시에는 대전과 홍성 산불에 대해 소방력 동원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대전에는 경기도, 충북, 전북, 경북 등 다른 4개 시·도에서 소방차 38대와 진화인력 88명이 동원됐다.

충남 홍성 산불에는 경기, 충북, 전북, 전남, 경남, 세종 등 6개 시·도 소방차 40대와 인력 118명이 지원됐다.

소방청장은 재난 발생 시 해당 시·도의 소방력으로 효율적인 대응이 어렵거나 어렵다고 예상되는 경우 지원 시·도에 동원령을 발령할 수 있다.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방화선 구축에 힘쓰고, 선제적으로 인명 대피를 유도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