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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WBC 참사, 이유 있었네" 대표팀 '영건', 나란히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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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가 20만명에 육박하는 관중의 관심 속에 개막 2연전을 마쳤습니다. 오늘 경기에선 국가 대표팀 영건들의 선발 등판에 관심이 쏠렸는데, 대표팀에서의 부진이 리그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김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야구의 대표 영건, kt 소형준. LG 타선에 혼쭐이 났습니다.

3회 원아웃까지 안타 10개를 맞고, 4사구 2개를 더해 무려 9점을 내줬습니다.

대표팀의 좌완 영건 LG 김윤식도 버티지 못했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1회 2실점 한 뒤, 2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강판당했습니다.

선발이 무너진 경기는 연장전까지 이어진 끝에 LG가 승리했습니다.

SSG를 상대한 KIA 선발 이의리는 그나마 5이닝을 3실점으로 버텼습니다.

하지만 볼넷을 6개나 내주며 고질적인 제구력 불안을 드러냈습니다.

3루수 류지혁의 악송구에 이은, 중견수 김호령의 슈퍼캐치.

온탕과 냉탕을 오간 경기는 KIA가 9-5로 승리했습니다.

이대호의 빈자리를 메울 롯데 4번 타자 한동희는 개막 후 10번째 타석 만에 처음 친 안타가 귀중한 2타점 적시타로 이어져 포효했습니다.

롯데는 선발 나균안부터 마무리 김원중까지, 투수전으로 이어진 경기에서 두산 타선을 완봉으로 막아냈습니다.

시범경기 1위였던 한화는 키움에,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했습니다.

TV조선 김관입니다.

김관 기자(kw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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