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오전 11시쯤 충남 홍성군 서부면 한 산에서 불이 나 인근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홍성 송천마을 주민들은 바람에 날려온 불길에 주택과 논밭이 불탔습니다. 피해 주민 김희경 씨는 "평생 농상 지은 게 다 타버렸다"며 망연자실 했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물을 끌어와 진화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주민들은 119 신고에도 소방대원이 제때 오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드러냈습니다. 산림 당국은 낮 1시 20분쯤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7대와 장비 67대, 진화인력 900여 명을 투입했지만 건조한 날씨 속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화선은 14.5km, 산불영향구역은 800ha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지만, 민가 14채가 불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산불로 피해 입은 마을, 주민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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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오전 11시쯤 충남 홍성군 서부면 한 산에서 불이 나 인근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홍성 송천마을 주민들은 바람에 날려온 불길에 주택과 논밭이 불탔습니다. 피해 주민 김희경 씨는 "평생 농상 지은 게 다 타버렸다"며 망연자실 했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물을 끌어와 진화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주민들은 119 신고에도 소방대원이 제때 오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드러냈습니다. 산림 당국은 낮 1시 20분쯤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7대와 장비 67대, 진화인력 900여 명을 투입했지만 건조한 날씨 속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화선은 14.5km, 산불영향구역은 800ha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지만, 민가 14채가 불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산불로 피해 입은 마을, 주민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영상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