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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히잡 안 썼다고…이란 모녀, '요구르트 피습'에 당국 처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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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 남성도 체포영장…"히잡 미착용 여성은 자비 없이 처벌"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에서 한 남성이 히잡을 쓰지 않은 여성들에게 유제품을 쏟아부었다. 피습 여성들은 히잡 미착용 혐의로 당국의 처벌도 받게 됐다.

2일(현지시간) 사법부가 운영하는 미잔 통신에 따르면 이슬람 시아파 성지 마샤드 인근 마을의 한 상점에서 한 남성이 여성 두 명에게 요구르트를 의도적으로 쏟아부었다.

남성은 모녀 관계인 이 여성들이 히잡을 쓰지 않은 것을 문제 삼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