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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날씨] 때 이른 더위 계속...건조한 날씨에 산불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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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요일인 오늘도 서쪽 지방은 때 이른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건조한 날씨는 계속돼 화재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낮엔 여름이 찾아온 것 같던데, 오늘도 그렇다고요?

[캐스터]
어제 낮엔 반소매 옷차림도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서울 낮 기온 25.6도로 올봄 들어 가장 따뜻했는데요.

오늘도 그렇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26도로 6월 초순의 초여름 날씨가 예상됩니다.

동쪽에서 불어오는 고온건조한 바람으로 서쪽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겠는데요.

춘천과 광주 25도까지 오르겠고 동쪽 지방은 강릉과 부산 19도로 따뜻한 봄 날씨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아침 저녁으론 쌀쌀합니다.

아침과 낮,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 크게 벌어지니까요.

겉옷은 꼭 챙겨 나가시기 바랍니다.

[앵커]
야외활동하는 분들 많을 텐데, 미세먼지는 어떨까요?

[캐스터]
막바지 벚꽃 즐기러 나들이 떠나는 분들 계실 텐데요.

미세먼지가 관건이죠.

현재 인천과 경기, 충남, 전북을 중심으로 초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3배가량 높은데요

오늘 인천은 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서울 경기와 충남, 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하지만 오후부터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가 해소되겠습니다.

오후부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야외활동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서부권을 비롯한 서쪽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확대, 강화됐습니다.

특히 낮 동안 바람이 약간 불겠고요

영남은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꽃놀이, 산행 가는 분들은 화재 사고 나지 않도록 불 조심, 또 조심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주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요즘 건조한 날씨에 비 소식이 간절한데요.

이번 주에는 반가운 단비 소식이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고온현상도 꺾이겠는데요.

자세한 이번 주 날씨 전망, 살펴볼까요?

일단 월요일인 내일까진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집니다.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5도, 낮 기온이 14도인데요.

내일 아침 기온 10도, 낮 기온은 27도로 고온 현상이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식목일과 청명, 한식이 있는 화요일부터 목요일엔 전국에 단비 소식이 있습니다.

비의 양도 꽤 많을 것으로 보여 고온 건조함이 많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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