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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與 "박원순 민주열사 묘역 이장...민주화 성지 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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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묘소가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으로 이장된 것에 대해 민주화 성지를 모독하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민수 대변인은 오늘(1일) 논평에서 모란공원은 수많은 민주열사가 잠든 곳이고, 이곳에 직위를 이용한 성범죄자로 판명 난 박 전 시장 묘소를 옮기는 것은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이번 이장으로 '성범죄자 박원순'의 이름을 '민주열사 박원순'으로 덧칠하고 싶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