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수천만 원' 로또?…밍크고래 또 혼획

오늘(1일) 오전 5시 51분쯤 강원도 양양군 인구항 동쪽 약 2.4km 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죽은 채 그물에 걸려 있는 것을 조업 중인 어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발견된 밍크고래는 길이가 약 3m 75cm, 무게 약 400kg가량으로, 해경은 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어민에게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습니다.

해당 고래는 2천만 원에 위판됐습니다.

올해 들어 속초해경 관할구역에서 그물에 혼획된 고래는 9마리에 달하고 있습니다.

속초해경은 "현장 조사를 보다 강화해 고래 불법 포획 범죄 발견 시 엄정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속초해경 제공)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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