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 체납액이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재작년 말 기준 99조 9천억 원이었던 국세 체납액은 1년 뒤인 작년 말 102조 5천억 원으로 더 늘어났습니다.
이중 약 85%가 체납자 행방이 묘연하거나 재산이 없어 징수가 어려운 경우로 분류됐습니다.
전국에서 누계 체납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강남으로, 강남세무서가 2조 3천억 원을 못 받아 체납액 1위를 차지했습니다.
체납액이 큰 세금 유형별로는 부가가치세가 28조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소득세와 양도소득세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작년 국세청이 걷은 세금은 384조 2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14.9% 증가했는데, 재작년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작년 소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임태우 기자(e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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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말 기준 99조 9천억 원이었던 국세 체납액은 1년 뒤인 작년 말 102조 5천억 원으로 더 늘어났습니다.
이중 약 85%가 체납자 행방이 묘연하거나 재산이 없어 징수가 어려운 경우로 분류됐습니다.
전국에서 누계 체납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강남으로, 강남세무서가 2조 3천억 원을 못 받아 체납액 1위를 차지했습니다.
체납액이 큰 세금 유형별로는 부가가치세가 28조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소득세와 양도소득세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작년 국세청이 걷은 세금은 384조 2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14.9% 증가했는데, 재작년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작년 소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 취재 : 임태우 / 영상편집 : 박춘배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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