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계엄령 검토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 전 국군 기무사령관이 오늘(31일)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정인재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증거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지난 2016년 자유총연맹 회장 선거와 관련해 부하들에게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기무사 요원들을 동원해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를 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박세원 기자(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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