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반도체 앞지른 '자동차'…SUV · 전기차로 가속 페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지난달 자동차와 자동차 관련 부품을 합친 수출액이 최근 부진한 반도체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인기 수출 차종 상당수는 SUV인데 국내 업체들이 SUV뿐 만 아니라 앞으로 더 커질 전기차시장까지 공략하기 위해 대거 신차를 선보였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기아차가 내놓은 국내 첫 대형 전기차 SUV 'EV9'.

대형화하면서도 전기차 시장의 화두인 충전 속도와 주행 거리 향상에 신경을 썼습니다.

한 번 충전으로 500km 주행할 수 있는 대형 배터리를 탑재하고, 초 급속 충전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동열/기아자동차 국내마케팅실 상무 : 기아는 차량만 구매 가능했던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에서 디지털 기능도 구매할 수 있는 진정한 모빌리티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합니다.]

쌍용차에서 이름을 바꾼 KG모빌리티도 다양한 전기차 SUV 콘셉트카를 선보였는데, 가성비를 내세워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초기 주로 승용차 중심이었던 전기차 시장은 SUV, 트럭 등으로 점차 다양해지는 추세입니다.

전 세계 전기차 SUV 시장 규모는 올해 우리 돈으로 60조 원을 넘길 전망입니다.

전기차 SUV 판매 1위는 미국 테슬라 모델 Y인데, 경쟁 업체들의 추격이 거셉니다.

전기차는 기본적으로 내연기관에 비해 부품이 적어 공간 활용에 유리한데, SUV처럼 차체 크기를 키우면 차 안에서 더 다양한 레저 활동이 가능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 360도 회전이 가능한 전기차 전용 바퀴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완성차 업체들은 운전자가 핸들을 잡지 않아도 되는 자율주행 '레벨3'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신세은)
정준호 기자(junhoj@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