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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바이든 탄핵" 트럼프 지지자들 분노·시위…뉴욕은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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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마러라고 거주지 인근 지지자들 집결, 항의·반발

뉴욕경찰, 상시 출동 준비 '비상 태세'…'검사장 신변보호' 보안 강화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역대 전·현직 미국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형사 기소됐다는 소식이 30일(현지시간) 전해지자 지지자들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폭스뉴스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 뉴스가 타전된 뒤 그가 거주하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인근 팜비치에는 지지자들이 모여들어 트럼프 이름이 쓰인 깃발을 흔들며 시위를 벌였다.


한 지지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를 결정한 뉴욕 맨해튼 대배심을 가리켜 "그들은 모두 거짓말쟁이"라며 "우리는 이미 지난 대선에서 하룻밤 사이 승리를 도둑맞았다. 우리는 모두 진실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