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성추문 입막음' 기소는 시작?…트럼프, 사법리스크 줄줄이 대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6의회난입·기밀유출 특검 수사중…뉴욕주는 주내 사업 영구금지 추진

"민형사 사건 적체…처리속도 더 늦춰지며 내년 대선 복잡해질 것"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역대 전·현직 미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형사 기소되는 불명예를 안은 가운데 내년 대선 재도전을 앞둔 그의 앞에는 다른 민·형사 사건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미 주요 언론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대배심은 30일(현지시간) 성인 배우에게 성추문 입막음을 위한 돈을 지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를 결정했다.

이 사건은 '스토미 대니얼스'라는 이름의 전직 포르노 배우가 2016년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지난 2006년 혼외정사를 언론에 폭로할 가능성을 우려해 침묵을 지키는 대가로 그에게 13만달러를 지급했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