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얼마 전 있었던 일본과 정상회담이 국가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했다며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권이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와 함께 야당은 청문회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이러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의혹을 가리려는 의도라고 반발했습니다.
소환욱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국정조사 요구서에 이름을 올린 야권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를 참사로 규정했습니다.
특히 한일 정상회담은 준비부터 진행, 후속 조치까지 국격과 국익을 심대하게 침해했다며 진상 규명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모두 7가지.
정부의 '제3자 변제안'과 구상권 포기 과정의 위헌, 위법 여부 등과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위안부 문제가 거론됐다는 의혹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제한 조치 해제 요구 여부와 지소미아 정상화, 화이트리스트 복원 절차에 먼저 들어간 이유도 포함됐습니다.
민주당은 상임위별 청문회도 공언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양국 관계를 3·16 외교 참사 이전으로 원상복구시키겠다고 선언해야 합니다. 결자해지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당 대표 사법 리스크를 희석하려는 의도라며 '국정조사 중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번 국정조사 요구서에는 민주당과 기본소득당 등 야권 의원 82명이 서명했습니다.
정의당은 대일 외교 의혹은 국정조사로 풀 사안이 아니라며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양두원, 영상편집 : 이재성)
소환욱 기자(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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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있었던 일본과 정상회담이 국가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했다며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권이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와 함께 야당은 청문회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이러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의혹을 가리려는 의도라고 반발했습니다.
소환욱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국정조사 요구서에 이름을 올린 야권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를 참사로 규정했습니다.
특히 한일 정상회담은 준비부터 진행, 후속 조치까지 국격과 국익을 심대하게 침해했다며 진상 규명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상희/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 위원장(민주당 의원) : 도대체 이번 정상외교가 어떻게 준비되고 어떻게 진행되고 그리고 일본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우리 국민들은 알고 싶습니다.]
조사 대상은 모두 7가지.
정부의 '제3자 변제안'과 구상권 포기 과정의 위헌, 위법 여부 등과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위안부 문제가 거론됐다는 의혹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제한 조치 해제 요구 여부와 지소미아 정상화, 화이트리스트 복원 절차에 먼저 들어간 이유도 포함됐습니다.
국정조사 요구서는 내일(30일) 본회의에 보고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상임위별 청문회도 공언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양국 관계를 3·16 외교 참사 이전으로 원상복구시키겠다고 선언해야 합니다. 결자해지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당 대표 사법 리스크를 희석하려는 의도라며 '국정조사 중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변인 : (한일 정상이 만난 지) 겨우 2주 남짓 지났습니다. 이제야 후속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는데 무엇을 따지고, 무엇을 묻겠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국정조사 요구서에는 민주당과 기본소득당 등 야권 의원 82명이 서명했습니다.
정의당은 대일 외교 의혹은 국정조사로 풀 사안이 아니라며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양두원, 영상편집 : 이재성)
▶ 초치돼서도 "독도는 일본땅"…외교부 "시정 요구할 것"
소환욱 기자(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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