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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D리포트] 구급차 실려 2시간 넘게 병원 4곳 찾은 10대 환자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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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건물에서 추락해 다친 10대 청소년이 병원을 찾아다니다가 구급차에서 숨졌습니다.

지난 19일 오후 2시 15분쯤 대구 북구의 한 골목길에서 17살 A양이 4층 높이 건물에서 떨어져 다쳤습니다.

출동한 구급대는 오후 2시 34분쯤 A양을 동구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겼지만, 전문의 부재를 이유로 입원을 거절당했고, 20분 뒤에 경북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 도착했지만 응급환자가 많아 수용이 안 된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