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가장 비싼 컵라면? >
믿기 어려운 황당한 사건인데요.
한 소셜커머스 플랫폼에서 2만 500원에 컵라면을 판매했습니다.
어떤 이야기인지 화면 먼저 보시죠.
이게 당시 판매 화면입니다. 지금은 없어졌다곤 하는데요.
1개 가격입니다. 실제로도 1개만 온 거죠.
피해를 본 구매자들은 한 박스로 생각해서 주문을 한 거였는데요.
이런 댓글들이 달렸습니다.
판매자 답변은 사무적으로 "담당부서로 전달하겠다"고 달렸네요.
[캐스터]
아니 이거 맞아요? 실화입니까? 컵라면 1개를 2만 원 넘는 가격에 팔아놓고 저 태도는 뭡니까.
황당하죠? 다른 문의에도 앵무새처럼 같은 답변만 늘어놨습니다.
담당 부서에 전달하겠다고요.
같은 제품을 파는 다른 판매자 글을 보면 사진이나 제목에 정확한 수량이 써있긴 합니다.
[앵커]
어이가 없네요. 이거 이렇게 팔아도 되는 거예요?
[기자]
예전에 한 약국에서 마스크와 반창고 등을 개당 5만 원에 팔다가 논란이 된 적이 있죠.
당시 약사는 환불 요구에도 아랑곳 않다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고 사기와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어떨지 제가 소비자 보호 사건을 했던 변호사에게 문의했는데요.
소비자 보호 사건을 했던 변호사와 식품회사 사내변호사 출신 법조인 모두 소극적인 기망행위에 해당해 사기죄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소비자 심리를 악용한 악덕 업체라고 밖에 할 말이 없네요. 어떻게 될지 또 지켜보죠. 오늘(29일)도 잘 들었습니다.
이도성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가장 비싼 컵라면? >
믿기 어려운 황당한 사건인데요.
한 소셜커머스 플랫폼에서 2만 500원에 컵라면을 판매했습니다.
어떤 이야기인지 화면 먼저 보시죠.
이게 당시 판매 화면입니다. 지금은 없어졌다곤 하는데요.
큰사발 112g 컵라면이라고 써있죠. 가격은 20,500원입니다.
1개 가격입니다. 실제로도 1개만 온 거죠.
피해를 본 구매자들은 한 박스로 생각해서 주문을 한 거였는데요.
이런 댓글들이 달렸습니다.
"1박스가 아니고 낱개 1개 가격이냐" "택배비도 왕복 1만 원인데, 이런 곳 처음이다"라고 썼습니다.
판매자 답변은 사무적으로 "담당부서로 전달하겠다"고 달렸네요.
[캐스터]
아니 이거 맞아요? 실화입니까? 컵라면 1개를 2만 원 넘는 가격에 팔아놓고 저 태도는 뭡니까.
[기자]
황당하죠? 다른 문의에도 앵무새처럼 같은 답변만 늘어놨습니다.
담당 부서에 전달하겠다고요.
같은 제품을 파는 다른 판매자 글을 보면 사진이나 제목에 정확한 수량이 써있긴 합니다.
12개를 19,200원에 파는 곳이 있는데 2만 500원이라고 했으면 누가 1개가 올 거라고 생각했을까요.
[앵커]
어이가 없네요. 이거 이렇게 팔아도 되는 거예요?
[기자]
예전에 한 약국에서 마스크와 반창고 등을 개당 5만 원에 팔다가 논란이 된 적이 있죠.
당시 약사는 환불 요구에도 아랑곳 않다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고 사기와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어떨지 제가 소비자 보호 사건을 했던 변호사에게 문의했는데요.
소비자 보호 사건을 했던 변호사와 식품회사 사내변호사 출신 법조인 모두 소극적인 기망행위에 해당해 사기죄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소비자 심리를 악용한 악덕 업체라고 밖에 할 말이 없네요. 어떻게 될지 또 지켜보죠. 오늘(29일)도 잘 들었습니다.
이도성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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