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멕시코 대통령 "39명 사망 이민청 화재, 이주민 방화 원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끔찍한 비극" 애도…과테말라 정부 "사망자 중 28명은 우리 국민"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39명의 목숨을 앗아간 멕시코 북부 국경도시 이민청(INM) 화재 원인에 대해 "이주자들이 불을 질러 발생한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연 정례 기자회견에서 "전날 치와와주 이민청에서 이주자들이 매트리스에 불을 낸 게 참사로 이어졌다"며 "추방돼 옮겨질 것이라는 사실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