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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진실화해위, 아산 부역 혐의 희생사건 유해 40구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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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년 전 한국전쟁 당시 충남 아산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사건의 정황을 보여주는 유해들이 발굴됐습니다.

2기 진실화해위원회는 아산시 배방읍 공수리 성재산 일대에서 한국전쟁 당시 부역 혐의로 희생당한 민간인 추정 유해 40구 정도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해들은 손목에 군용전화선인 '삐삐선'이 감긴 채 폭 3m, 길이 14m의 좁은 방공호를 따라 빽빽하게 매장돼 있으며, 대부분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남성들이 총살당한 뒤 바로 매장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