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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뼈 사이에 탄피, 손목엔 전화선…73년 만에 찾은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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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25 전쟁 때 인민군에 부역했다는 혐의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희생자들의 유해가 73년 만에 발굴됐는데, 당시의 참상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사공성근 기자입니다.

<기자>

1950년 10월, 김장호 씨의 아버지는 마을 회의에 참석하라는 연락을 받고 집을 나섰습니다.

[김장호/아산 부역혐의 희생자 유가족 : 키가 작으니까 (나무 위에) 올라서면 저기 산모퉁이 거기까지 가시는 게 보여요. 여기서 본 게 아버지 뒷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