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미 나왔던 대책들을 모아놓은 수준 이라는 건 현장에서도 나오는 지적입니다. 또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없다고 하는데요.
김나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오늘(28일) 나온 대책 중 눈에 띄는 건 돌봄 서비스를 늘리는 것, 유보통합 추진, 근로시간 단축제 확대와 임신 준비를 위한 건강 관리를 돕겠다는 겁니다.
먼저 돌봄 서비스를 볼까요.
하지만 현장에선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고 합니다.
남이 봐주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부모가 일을 관두지 않고도 아이를 키울 수 있게 해야 한단 겁니다.
[박민아/정치하는 엄마들 : 노동시간 단축 없이 단지 돌봄 시간을 연장하는 식의 이러한 돌봄 정책이 얼마나 저출생에 도움이 될지는 사실은 좀 의문입니다.]
정확히 어떻게 하겠다는 게 없습니다.
교사 처우 문제 등으로 30년 가까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데 이번에도 선언만 있고 어떻게 풀겠다는건 없습니다.
근로시간 단축제는 초등학교 2학년에서 6학년으로, 기간도 24개월에서 36개월로 기간을 늘리겠다고 했죠.
[조문준/서울 양천구 신정동 : 아무래도 커리어 같은 문제 때문에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닌것 같아요.]
실효성이 있을까 싶은 대책도 있습니다.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에게 10만원, 남성에겐 5만원을 건강관리 지원금으로 주겠다고 했습니다.
[신지원/서울 여의도동 :산부인과만 가도 한 번 진료 받는데 5만 원 정도 나오는데, 10만 원으로는 일회성에 그칠 것 같아요.]
대부분 지금까지 나온 대책들이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지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김나한 기자 , 반일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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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나왔던 대책들을 모아놓은 수준 이라는 건 현장에서도 나오는 지적입니다. 또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없다고 하는데요.
김나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오늘(28일) 나온 대책 중 눈에 띄는 건 돌봄 서비스를 늘리는 것, 유보통합 추진, 근로시간 단축제 확대와 임신 준비를 위한 건강 관리를 돕겠다는 겁니다.
먼저 돌봄 서비스를 볼까요.
이미 정부는 돌봄 시간도 늘리고 인력도 더 넣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선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고 합니다.
남이 봐주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부모가 일을 관두지 않고도 아이를 키울 수 있게 해야 한단 겁니다.
[박민아/정치하는 엄마들 : 노동시간 단축 없이 단지 돌봄 시간을 연장하는 식의 이러한 돌봄 정책이 얼마나 저출생에 도움이 될지는 사실은 좀 의문입니다.]
유보통합도 마찬가집니다.
정확히 어떻게 하겠다는 게 없습니다.
교사 처우 문제 등으로 30년 가까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데 이번에도 선언만 있고 어떻게 풀겠다는건 없습니다.
근로시간 단축제는 초등학교 2학년에서 6학년으로, 기간도 24개월에서 36개월로 기간을 늘리겠다고 했죠.
그런데 현장에선 지금 있는 육아 휴직도 못 쓴다고 합니다.
[조문준/서울 양천구 신정동 : 아무래도 커리어 같은 문제 때문에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닌것 같아요.]
실효성이 있을까 싶은 대책도 있습니다.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에게 10만원, 남성에겐 5만원을 건강관리 지원금으로 주겠다고 했습니다.
시민들은 효과가 없을 거라고 합니다.
[신지원/서울 여의도동 :산부인과만 가도 한 번 진료 받는데 5만 원 정도 나오는데, 10만 원으로는 일회성에 그칠 것 같아요.]
대부분 지금까지 나온 대책들이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지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김나한 기자 , 반일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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