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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애 데리고라도 참석하고 아니면…" 대학 '학생회 군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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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학과 행사 못 간다하니..자퇴해'입니다.

지방의 한 대학 간호학과에서 이른바 '군기 잡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학생회가 아이를 키우는 만학도나 아르바이트 등으로 바쁜 고학생들에게 총회 필참을 강요하고, 학교 시설물 청소 등에 강압적으로 동원했다는 하소연이 쏟아져나왔는데요.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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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대화내역을 보면, '하원하는 아이를 데리러 가야 해 학과 총회에 참석 못 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자 학생회 측에서 "다른 가족분들 통해 하원하시든지, 아니면 애 데리고 오시면 된다"며 "불참한다고 통보가 아니라 허락을 구해야 한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총회에 못 오는 학생들을 향해서 "최소한의 학과 일조차 안 할 거면 자퇴하는 걸 권고드린다. 앞으로 학과에 없는 분이라고 생각하겠다"는 으름장까지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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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에 참여하지 않았더니, 교수한테 불참 인원 명단을 넘겨 불이익을 주겠다고 협박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는데요.

누리꾼들은 "아직도 저런 곳이 있다니" "때려야 폭력인 줄 아나" "그렇게 군인 놀이 하고 싶으면 군대나 갈 것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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