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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3가지 경제] 지난해 주담대 연체율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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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꼭 알아야 할 경제 소식 세 가지.

세 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소식 보겠습니다.

지난해 네모 급증, 이렇게 됐네요.

지난해 뭐가 급증했는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주담대 연체율 급증 이런 소식이에요.

주담대라고 하면 주택담보대출의 줄임말인 거죠.

이 주택담보대출이 어떻게 보면 빌려놓고 이자를 제때 내지 못하는 연체 비율이 지금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런 소식입니다.

얼마나 늘었는지 그럼 그래프를 통해서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보면요, 코로나를 거치면서 주나 싶었더니 빨간선이 연체 금액인데요.

이게 지난해에 고개를 들면서 급등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주요 금융사들의 어떻게 보면 주택담보대출 연체 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선 건데 여기에서 좀 주의 깊게 보셔야 하는 게 바로 증가율입니다.

그 전에 비해서 거의 55%가 증가를 했거든요.

그만큼 가파르게 연체 비율이 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지난 2, 3년 동안에는 부동산 가격이 정점을 찍었던 시기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추격 매수하는 분들이 빚을 내서 집을 좀 무리하게 사는 수요도 많았다, 이런 분석이 많았는데 지난해 고금리시기와 맞물리면서 또 연체율 증가라는 후유증으로 이어진 게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죠.

금리 인상이 2021년 하반기부터 슬금슬금 시작이 됐거든요.

그런데 2022년 한 해 동안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한 영향은 시차를 두고 계속해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 주요 금융사들의 연체율 주의 깊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그러면 다음 소식으로 가보겠습니다.

잇따른 은행 위기설에 네모급등 이거든요.

요즘 계속해서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데 어떤 게 급등했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바로 비트코인 급등입니다.

이게 은행 위기랑 무슨 상관인 거죠?

일단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 사태 이후에 어떻게 보면 은행 전체로 위기가 번지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들이 나왔거든요.

그래서 재빠르게 대체 재산과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소식입니다.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자산의 경우에는 대표적인 위험 자산으로 분류됐던 게.

그런 시절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하다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으로 취급받을 정도로 어떻게 보면 은행 위기가 그만큼 심하다는 얘기일 수도 있겠는데요.

그렇죠, 얼마나 글로벌 주요 은행들의 위기가 심한지 표를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보면 파란색으로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중엔 이런 큰 은행들, 스위스 은행이나 프랑스 이런 은행들이 눈에 띄거든요.

이런 글로벌 주요 은행들 같은 경우에는 서로 자산을 공유하면서 연결이 돼 있거든요.

그래서 한 은행이 어려워지면 다른 은행까지 연쇄적으로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비트코인을 찾는 수요는 이런 집권화된 자산보다는 탈중앙화된 자산을 찾으면서 자금이 계속해서 그쪽으로 쏠리고 있다, 이런 해석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조금 전에 확인한 비트코인 시세는 우리 돈 3600만 원 정도로 밤사이 조정이 되긴 했습니다만 전반적인 이런 위기감 속에 추세 상승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에요.

다만 아무리 최근에 강세를 보인다고 해도 비트코인이라는 거는 굉장히 변동성이 큰 자산이기 때문에 투자에는 그만큼 유의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위험 자산이라는 점은 반드시 기억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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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 보겠습니다.

네모 3만 곳 육박,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꽤 많은 숫자인데 과연 어떤 곳인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치킨집이 3만 곳에 육박한다, 이런 소식이네요.

치킨집은 어쨌든 자영업자분들의 어떤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단어이기도 한데요.

그만큼 늘었다는 얘기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2021년 말 기준으로 조사를 해봤는데 이 치킨 가맹점 수가 거의 3만 곳에 육박했다는 거고 다른 음식점도 많이 늘었다는 겁니다.

표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 이 자료가 2020년 말 기준인데요.

치킨 외에 한식, 커피, 제빵도 늘었거든요.

그런데 확실한 건 2021년 말이면 코로나가 좀 정점을 찍고 배달 수요가 많던 시기란 말이죠.

그때 자료가 지금 나타난 거 아니겠습니까?

맞습니다, 오프라인 수는 줄면서 배달 수가 늘면서 가맹점 수가 늘었는데 이렇게 가맹점 수가 늘다 보면 가맹점 간의 경쟁은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리오프닝이 되면서 수요가 또 줄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후유증 또 주목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내일 더 알찬 경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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