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입니다.
사법개혁에 반대하는 시위가 거세지자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가 결국, 사법 정비 입법 절차를 미루기로 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대국민 연설에서 "야권과 대화를 위해 타임아웃을 갖기로 했다"면서, "국민 분열을 막기 위해 사법 정비 입법 절차를 다음 의회 회기까지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를 "내전을 피하는 기회"라고 강조했는데요.
이에 야당인 국가통합당 대표인 간츠 전 국방부 장관은 정부와의 협상 의사를 밝혔고요.
사법 개혁에 반기를 들었다가 해임된 갈란트 전 국방부 장관도 대화를 위한 입법 절차 중단을 환영했습니다.
야당과 법조계, 시민 단체 등은 이를 '사법 쿠데타'로 규정하고 12주 연속으로 대규모 시위를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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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아나운서
사법개혁에 반대하는 시위가 거세지자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가 결국, 사법 정비 입법 절차를 미루기로 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대국민 연설에서 "야권과 대화를 위해 타임아웃을 갖기로 했다"면서, "국민 분열을 막기 위해 사법 정비 입법 절차를 다음 의회 회기까지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를 "내전을 피하는 기회"라고 강조했는데요.
이에 야당인 국가통합당 대표인 간츠 전 국방부 장관은 정부와의 협상 의사를 밝혔고요.
사법 개혁에 반기를 들었다가 해임된 갈란트 전 국방부 장관도 대화를 위한 입법 절차 중단을 환영했습니다.
그동안 네타냐후 총리 주도의 우파 연정은 사법부 권한을 축소하는 입법을 추진해왔고요.
야당과 법조계, 시민 단체 등은 이를 '사법 쿠데타'로 규정하고 12주 연속으로 대규모 시위를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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