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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신동욱 앵커의 시선] 믿게 해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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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손흥민 선수가 런던 첼시 구장에서 원정경기를 치렀습니다. 코너 킥을 차러 관중석 가까이 가자, 한 사내가 손을 눈가에 대고 찢는 시늉을 합니다. 저질스러운 인종혐오 행태입니다.

첼시 구단은 사내의 신원을 확인해 경기장 출입을 무기한 금지했습니다. 런던 검찰은 증오범죄로 기소했고 법원은 벌금과 함께 축구 관람 3년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첼시는 "축구와 팬을 부끄럽게 하는 바보들이 여전히 있다"며 무관용 대응을 다짐했습니다. 그 무렵 경찰은, 손흥민에게 혐오 글을 올린 열두 명을 찾아내 사과 편지를 쓰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