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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안산 빌라 화재' 나이지리아 일가족, 2년 전에도 화재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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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숨진 어린 네 남매 중 7세 자녀, 당시에도 2도 화상

(안산=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27일 새벽 나이지리아 국적의 어린 네 남매가 숨진 경기 안산 빌라 화재의 피해 가족이 2년 전에도 집 안에서 불이 나는 사고를 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021년 1월 8일 낮 12시 37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소재 3층짜리 빌라 반지하에서 불이 났다.

당시 불이 난 원곡동 빌라 반지하 집에는 이번에 안산 선부동 빌라 화재로 어린 자녀 4명을 잃은 나이지리아 국적의 50대 A씨가 살고 있었다.

당시 불로 A씨의 아들 B군(당시 5세)이 목 부위 등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다쳤다. 또 A씨의 아내 C씨(당시 39세)와 작은아들(당시 4세), 막내딸(당시 2세) 등은 연기를 흡입해 치료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