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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날씨] 오전까지 황사...오후부터 찬 바람, 미세먼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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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요일인 오늘도 황사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다행히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는 사라진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연일 황사로 대기 질이 안 좋은데 현재 미세먼지 상황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오늘도 대기 질이 아쉬운데요.

황사가 잔류하면서 지금 경기와 영남, 제주도에는 평소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4~5배가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언제쯤 사라질지, 그래픽으로 함께 보시죠.

수도권과 영서, 충청, 제주도는 오전까지 영향을 주겠고 영남 지방은 오후까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면 쌀쌀해지겠네요?

[캐스터]
네, 오늘 낮에는 따뜻한 봄 날씨지만 오후부터 바람이 불면서 쌀쌀해집니다

오늘 늦은 시간까지 밖에 계신다면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14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낮겠고요.

대구와 광주 17도로 남부 지방은 어제보다 3~4도가량 높겠습니다.

오늘 대체로 맑겠는데요.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5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조금 옵니다.

비의 양이 적어 건조함은 여전하겠는데요.

수도권과 영서, 충북 진천과 청주에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휴일을 맞아 산행 가는 분들은 화재 사고 없도록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서울에도 어제 벚꽃이 공식 개화를 했습니다. 이제 벚꽃 시즌인데, 전국의 벚꽃 명소를 소개해 주신다고요?

[캐스터]
네, 예년보다 많이 따뜻한 날씨에 중부 지방에도 벚꽃이 예년보다 일찍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어제 서울에도 벚꽃이 공식적으로 개화했는데요.

평년보다 14일이 빠르고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기록입니다.

진해군항제는 어제 벚꽃축제가 개막해서 축제가 한창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인 31일엔 경주 벚꽃 축제가 열리고요.

강릉 경포 벚꽃 축제는 4월 4일에 예정돼 있습니다.

여의도 봄꽃 축제는 서울의 대표 꽃 축제 중 하나죠.

4월 4일부터 5일간 열리는데요.

4년 만에 '다시 봄'을 주제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사람과의 만남, 아름다운 벚꽃을 마주한다는 의미를 담아 개최합니다.

벚꽃은 개화일로부터 일주일 뒤가 절정을 이룹니다.

서울도 다음 주말이면 만개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으니까요.

미리 벚꽃 나들이 계획 세워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주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네, 오늘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바람이 불면서 내일 아침엔 반짝 춥겠습니다.

경기 북부나 산간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중부 내륙은 물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자세한 이번 주 날씨 전망, 함께 보시죠.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4도, 낮 기온이 14도인데요.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2도까지 떨어지겠고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추위는 다행히 오래가지 않습니다.

화요일부터는 다시 예년보다 따뜻해지겠는데요.

하지만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서 건조함은 심하겠습니다.

산불 등 대형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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