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시각 뉴스룸입니다. 50조원대 테라·루나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해 법무부가 몬테네그로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습니다. 몬테네그로 법원은 권 대표에 대한 구금 기간을 최대 30일까지 늘렸습니다. 미국 검찰은 권 씨가 테라 폭락 전부터 시세 조작에 나선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우리 시각 지난 23일 오후 5시 몬테네그로 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당시 위조된 여권들과 여러대의 휴대전화 등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몬테네그로 법원은 최대 72시간인 피의자 구금 기간을 최대 30일로 늘렸습니다.
법무부는 몬테네그로 당국에 권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습니다.
권 대표가 미국 등 다른 국가의 수사선상에도 올라 있는 만큼 권 씨를 신속하게 국내로 데려와 책임을 규명하겠단 겁니다.
미국 뉴욕남부지검도 어제 권 씨를 별도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권 씨는 몬테네그로에서의 범죄로 체포된 만큼, 현지 법정에 가장 먼저 서게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지수 기자 , 유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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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 뉴스룸입니다. 50조원대 테라·루나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해 법무부가 몬테네그로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습니다. 몬테네그로 법원은 권 대표에 대한 구금 기간을 최대 30일까지 늘렸습니다. 미국 검찰은 권 씨가 테라 폭락 전부터 시세 조작에 나선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우리 시각 지난 23일 오후 5시 몬테네그로 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당시 위조된 여권들과 여러대의 휴대전화 등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몬테네그로 경찰은 권 씨와 측근을 공문서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몬테네그로 법원은 최대 72시간인 피의자 구금 기간을 최대 30일로 늘렸습니다.
법무부는 몬테네그로 당국에 권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습니다.
권 대표가 미국 등 다른 국가의 수사선상에도 올라 있는 만큼 권 씨를 신속하게 국내로 데려와 책임을 규명하겠단 겁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 검찰은 권 대표가 2021년 테라 가격이 떨어지자, 미국 대형 투자회사에 테라를 비밀스럽게 대거 사들이게 해 가격을 회복시키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미국 뉴욕남부지검도 어제 권 씨를 별도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권 씨는 몬테네그로에서의 범죄로 체포된 만큼, 현지 법정에 가장 먼저 서게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지수 기자 , 유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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