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게 학대를 받다 지난달 세상을 떠난 초등학생의 숨지기 직전 모습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취재팀이 공개한 건데요.
얼굴이 바지로 가려진 아이, 팔다리가 묶인 채 의자에 앉아 있습니다.
지난 2월, 아버지와 의붓어머니의 학대로 세상을 떠난 12살 초등학생 A 군의 사망 이틀 전 모습입니다.
당시 A 군은 무려 16시간 동안 묶여 있었습니다.
상승적인 폭행은 물론, 이렇게 CCTV로 감시하며 새벽에도 잠을 재우지 않고 성경 필사를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멍한 표정에 축 처진 얼굴, 불안과 영양 결핍 같은 학대의 흔적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A 군은 사망 뒤 발견 당시 멍투성이에 키 148cm, 몸무게 29.5kg으로 건강, 영양 상태 모두 나빴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부모는 훈육 차원의 체벌만 인정했을 뿐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취재 : 신용식,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복형, 화면제공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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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취재팀이 공개한 건데요.
얼굴이 바지로 가려진 아이, 팔다리가 묶인 채 의자에 앉아 있습니다.
지난 2월, 아버지와 의붓어머니의 학대로 세상을 떠난 12살 초등학생 A 군의 사망 이틀 전 모습입니다.
당시 A 군은 무려 16시간 동안 묶여 있었습니다.
상승적인 폭행은 물론, 이렇게 CCTV로 감시하며 새벽에도 잠을 재우지 않고 성경 필사를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사망 전날 집 근처 편의점 CCTV에 포착된 모습.
멍한 표정에 축 처진 얼굴, 불안과 영양 결핍 같은 학대의 흔적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A 군은 사망 뒤 발견 당시 멍투성이에 키 148cm, 몸무게 29.5kg으로 건강, 영양 상태 모두 나빴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부모는 훈육 차원의 체벌만 인정했을 뿐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취재 : 신용식,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복형, 화면제공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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