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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영상] "시진핑-젤렌스키 대화 추진 난항…중국 입장 정리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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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대화 추진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2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이날 자국 TV 방송과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중국 측의 입장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아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포돌랴크 고문은 "대화 계획이 있고, 우크라이나는 대화를 제안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실과 외무부가 이 문제를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이 일(대화 추진)은 상당히 어렵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중국이 아직 자체적으로 새로운 정치적 입지를 정하지 못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분쟁 해결 중재역을 맡으려는 것인지, 아니면 조심스럽게 비켜나 있으려는 것인지 스스로도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었는데요.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비(非)통제지역재통합부 장관은 지난 21일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는 시 주석과 젤렌스키 대통령 간 대화에 관한 중국 측의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이달 20~22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이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화상 회담을 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시 주석의 방러가 끝난 뒤에도 우크라이나 측은 아직 중국 측으로부터 양국 정상 간 대화에 대한 확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이봉준·안창주>

<영상: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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