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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날씨] 주말 고농도 황사…충청이남 곳곳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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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말 고농도 황사…충청이남 곳곳 비

초미세먼지가 비상일 때보다 황사가 심할 때 시정은 비교적 덜 뿌옇게 보일 때가 많은데요.

전국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이라는 것치고는 체감이 조금 덜 되는 면이 있죠.

하지만 흙먼지는 입자가 커서 시야 방해를 조금 덜 할 뿐, 지금도 먼지 수치는 평소의 두세배 수준을 웃돌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쌓인 먼지가 해소되지 못하는 데다 대기 상층으로 황사가 추가 유입되면서 공기질이 종일 탁하겠습니다.

전국의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이 예상되니까요.

외출 시 꼭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내륙 곳곳으로는 내일과 모레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서리가 내릴 가능성도 있어서 농작물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고요.

일교차도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현재 제주도와 전남, 경남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지금 내리는 비는 내일 새벽이면 소강상태에 접어들겠지만, 주말인 내일 오후부터 충청 이남 지방에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양이 많진 않겠지만 모래가 섞여 내리는 비이니만큼 우산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일요일에도 동해안 지역에는 비가 지나겠고요.

내륙은 점점 맑아져서 다음 주 내내 뚜렷한 비 소식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미세먼지 #황사 #주말날씨 #일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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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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