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러시아 군의 잠수함 등이 노르웨이의 해저 가스관 주변에 최근 자주 출몰하며 수상한 작전을 벌여 노르웨이군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미 NBC 방송이 24일 보도했습니다.
노르웨이는 최근 북극해 지역에서 러시아의 위협이 점증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방송에 관련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노르웨이 왕립 공군이 NBC에 제공한 영상에는 노르웨이에서 유럽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해저 가스관과 미국-유럽 해저 통신선 인근 바다에서 러시아의 다양한 공격용 잠수함이 모습을 드러내거나 양국 군이 위험한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노르웨이 해군은 러시아 공격용 잠수함과 군용기가 북반구 고위도 지역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 노르웨이의 해저 가스관 근처에서도 작전을 벌이고 있음을 뜻한다고 주장했는데요.
해군 소장 룬 안데르센은 "러시아군이 최근 노르웨이 인근 북대서양 지역으로 활동을 늘리고 있다"면서 "러시아군 순찰 횟수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그들의 행동 방식도 더 예측할 수 없고 공격적인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잠수함과 군 선박, 항공기 등은 해저 가스관 정찰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노르웨이 당국자는 전했는데요.
여기에다 최근 수개월간 정체불명의 드론이 노르웨이의 가스 시설이나 공항 등 인프라 상공을 비행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러시아와 독일, 노르웨이 등지를 잇는 천연가스관 '노르트스트림'이 의문의 폭발로 파괴되자 인근 지역 해저에 깔린 가스관과 통신망 등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김해연·안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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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는 최근 북극해 지역에서 러시아의 위협이 점증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방송에 관련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노르웨이 왕립 공군이 NBC에 제공한 영상에는 노르웨이에서 유럽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해저 가스관과 미국-유럽 해저 통신선 인근 바다에서 러시아의 다양한 공격용 잠수함이 모습을 드러내거나 양국 군이 위험한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노르웨이 해군은 러시아 공격용 잠수함과 군용기가 북반구 고위도 지역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 노르웨이의 해저 가스관 근처에서도 작전을 벌이고 있음을 뜻한다고 주장했는데요.
해군 소장 룬 안데르센은 "러시아군이 최근 노르웨이 인근 북대서양 지역으로 활동을 늘리고 있다"면서 "러시아군 순찰 횟수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그들의 행동 방식도 더 예측할 수 없고 공격적인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잠수함과 군 선박, 항공기 등은 해저 가스관 정찰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노르웨이 당국자는 전했는데요.
때론 러시아 어선들도 갑자기 항로추적 장치를 끄고 잠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 선박에는 의심스러운 안테나 등이 장착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여기에다 최근 수개월간 정체불명의 드론이 노르웨이의 가스 시설이나 공항 등 인프라 상공을 비행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러시아와 독일, 노르웨이 등지를 잇는 천연가스관 '노르트스트림'이 의문의 폭발로 파괴되자 인근 지역 해저에 깔린 가스관과 통신망 등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김해연·안창주>
<영상:로이터·로이터·노르웨이 국방부·러시아 국방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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