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영상] 틱톡 CEO, 미 하원 청문회서 난타…"중국 공산당 무기잖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틱톡은 당신을 감시하고 조작하며, 미래 세대들을 착취하기 위한 중국 공산당의 무기입니다" "위원장님, 저는 '감시'라는 표현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의 안보 위협을 논의하기 위한 미국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 청문회가 23일(현지시간) 열렸습니다.

의원들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미국 사용자 정보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접근 가능성을 우려하며 추 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를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캐시 맥모리스 로저스 위원장은 "중국 공산당이 미국 전체를 조종하는 데에 틱톡을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틱톡 위협론'을 역설했고, 각종 '챌린지'라는 이름하에 퍼지는 틱톡의 위험한 동영상이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싱가포르 화교 출신인 추 CEO는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의) 바이트댄스는 중국 혹은 다른 어떤 나라의 기관원이 아니다"라면서 틱톡 시스템에는 어떤 정부의 접근도 막도록 방화벽이 구축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틱톡 이용자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정보 접근 및 감시 우려를 이유로 미국에서 틱톡을 아예 금지하도록 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 중입니다.

<제작 : 진혜숙·송지연>

<영상 : 로이터·C-Span>

연합뉴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