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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공항 터미널 막고, 기름 동나고…佛연금개혁 반대 9차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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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패싱' 후 첫 전국 단위 시위…정부 추산 109만명 참여

경찰, 파리 등에서 최루가스 발사…3월 28일 추가 시위 예고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 정부가 정년 연장을 골자로 추진하는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제9차 시위가 23일(현지시간) 250여개 지역에서 열렸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연금 개혁 법안 하원 표결을 생략하는 헌법 조항을 사용한 이후 처음으로 8개 주요 노동조합이 전국에서 개최한 시위였다.

내무부는 이날 시위에 108만9천명이 참여했다고 추산했고, 시위를 주최한 노동총동맹(CGT)은 350만명 이상이 길거리로 나왔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