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경북 경산 코발트 광산에서 군인과 경찰에 의해 사살 당한 민간인들의 유해를 수습하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예산이 끊기면서 방치된 지 14년 만입니다. 오늘(23일)의 모바일 D:이슈 시작합니다.
허리를 숙이고 한참을 들어가자 보이는
가득 쌓인 포대 3000여 개
그 안엔 흙과 사람 뼈가 뒤섞여 있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3500여 명
보도연맹원으로 몰려 사살된 곳
진실과화해위원회가 2007~2009년 유해 420여 구 발굴
이후 예산이 끊기면서
나머지 유해들은 15년 동안 그대로 방치
경기도 선감학원, 경주 보도연맹 등
올해 전국 14곳 유해 발굴 예정
[장경민/한빛문화재연구원 조사실장 : 잔해 안에 인골이나 치아 등 유골의 잔재들을 발굴할 예정입니다]
남은 뼈 하나라도 찾기를…
더 이상 이런 비참한 희생 없기를…
(제작 : 김세연)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허리를 숙이고 한참을 들어가자 보이는
가득 쌓인 포대 3000여 개
그 안엔 흙과 사람 뼈가 뒤섞여 있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3500여 명
보도연맹원으로 몰려 사살된 곳
경북 경산 코발트광산
진실과화해위원회가 2007~2009년 유해 420여 구 발굴
이후 예산이 끊기면서
나머지 유해들은 15년 동안 그대로 방치
[나정태/경산코발트광산 민간인희생자유족회 : 안 보여도 가슴에 응어리가 있는데 이곳은 날만 새면 보이잖아요 보고 나면 더 가슴이 아프죠.]
경기도 선감학원, 경주 보도연맹 등
올해 전국 14곳 유해 발굴 예정
[장경민/한빛문화재연구원 조사실장 : 잔해 안에 인골이나 치아 등 유골의 잔재들을 발굴할 예정입니다]
유족들이 바라는 두 가지
남은 뼈 하나라도 찾기를…
더 이상 이런 비참한 희생 없기를…
(제작 : 김세연)
윤두열 기자 , 이인수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