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이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 부결됐다.
체포 동의안은 부결됐지만 민주당은 후폭풍에 휩싸였다.
압도적인 부결을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찬성표가 더 나오자 일부 강성 지지자들이 누가 찬성표를 던졌는지 색출에 나서면서다.
이들은 표결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찬성표를 던졌는지 묻는가 하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의심되는 의원들의
'명단'을 만들어 유포하고 이들의 낙선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이른 바 '수박 명단'으로, '수박'은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 겉과 속이 다른 의원을 지칭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강성 지지자들은 해당 의원들에게 욕설과 비난의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지역구 사무실로 찾아가 시위를 하기도 한다.
이들 가운데 몇몇 의원들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강성 지지층의 이런 행태가 민주주의에 반하는 폭력이자 독재라고 비판했다.
강성 지지층의 이른 바 '수박 색출'로 당내 갈등이 깊어지자 일부 친명계는 물론 이재명 대표까지 나서 거듭 자제를 요청했다.
그런데도 일부 지지자들은 '수박 색출'과 낙선 운동을 쉽게 포기하지 않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 밤(3월 23일) 8시 방송되는 '수박 색출', 그들은 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선호 기자(likemor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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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동의안은 부결됐지만 민주당은 후폭풍에 휩싸였다.
압도적인 부결을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찬성표가 더 나오자 일부 강성 지지자들이 누가 찬성표를 던졌는지 색출에 나서면서다.
이들은 표결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찬성표를 던졌는지 묻는가 하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의심되는 의원들의
'명단'을 만들어 유포하고 이들의 낙선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이른 바 '수박 명단'으로, '수박'은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 겉과 속이 다른 의원을 지칭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강성 지지자들은 해당 의원들에게 욕설과 비난의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지역구 사무실로 찾아가 시위를 하기도 한다.
취재진은 명단에 이름이 오른 의원 44명의 입장을 확인해봤다.
이들 가운데 몇몇 의원들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강성 지지층의 이런 행태가 민주주의에 반하는 폭력이자 독재라고 비판했다.
강성 지지층의 이른 바 '수박 색출'로 당내 갈등이 깊어지자 일부 친명계는 물론 이재명 대표까지 나서 거듭 자제를 요청했다.
그런데도 일부 지지자들은 '수박 색출'과 낙선 운동을 쉽게 포기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자세한 내용은 오늘 밤(3월 23일) 8시 방송되는 '수박 색출', 그들은 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선호 기자(likemor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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