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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영상M] 함께 불 뿜는 한미 연합전력‥"대규모 실사격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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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 경기도 포천의 로드리게스 훈련장.

훈련장에 넓게 전개돼 있는 육군의 K1 전차들이 흙먼지를 일으키며 기동하더니, 산등성이로 설정된 목표물로 포신을 움직입니다.

이윽고 K1 전차들은 연이어 불꽃을 뿜어내며 표적을 타격하는 데에 성공합니다.

포진지를 구성하고 있던 미군의 M777 견인포와 우리 K-9 자주포도 동시에 사격에 나섭니다.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기간 중 실시되는 육군의 야외 실기동 훈련인 'FS/TIGER' 연습의 일환으로 실시된 한미연합 협동사격 훈련 장면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과 미 2사단·한미연합사단이 함께 진행했는데, 우리 측 K1 전차와 K-9 자주포, 미군 스트라이커 장갑차와 M777 견인포 등 100여 대의 장비와 800여 명의 한미 장병들이 참가했습니다.

훈련은 우리 측 K1 전차와 미군 스트라이커 장갑차가 신속히 기동해 지상의 목표물을 타격하고, 포병 전력이 이후 적 지역을 초토화하는 절차를 익히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훈련 과정에서 지상 포병 전력이 미측 무인항공기가 확인한 표적 정보를 바탕으로 같은 표적에 사격을 하는 등 상호운용성을 검증하는 자리였다고 육군은 설명했습니다.

훈련에 참가한 전차대대장 김선규 중령은 "적을 타격하는 화력운용능력과 전시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했다"고 말했고, 미 스트라이커 대대장인 카멘 부치 중령도 "훈련을 통해 연합전력의 통합작전 수행능력을 검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앞으로도 유격 훈련과 전차포 사격, 의무후송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통해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영상취재: 국방부 영상기자단 / 영상제공: 육군 **

홍의표 기자(euypy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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