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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앵커리포트] 이재명 기소에 커지는 내홍..."당당하게" vs "과유불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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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와 성남FC 불법 후원 의혹을 받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 기소입니다.

당장 민주당에선 이 대표를 의혹의 최종 책임자로 규정한 검찰의 수사에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 그동안 검찰과 언론이 1년 6개월에 걸쳐서 보도한 내용들을 보면 엄청나게 개발하면서 돈을 받아서 대선에 썼다. 이게 사실 핵심 아닙니까? 그런데 그건 없고 인허가 과정을 왜 이런 식으로 했냐. 왜 개발이익을 더 환수하지 않았냐 이런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보니까 상당히 논쟁적인 이야기입니다. 대표적으로 저는 지금도 이해가 안 가는 게 건설사가 개발을 할 때 혹은 시행사가 개발을 할 때 얻어질 이익의 70%를 공적으로 환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배임이다. 이렇게 규정한 것은 저는 아무리 봐도 너무너무 자의적이고 무리가 있어요. 이렇게 되면 그동안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부터 지금까지 전국에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허가한 개발사업 중에 70% 정도의 이익을 환수하지 않은 모든 지방자치단체장은 다 기소가 되어야 하는 그런 문제가 생기거든요. 그래서 이건 너무 과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