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정순신 추천은 내 판단"...사과 거부

윤희근 경찰청장이 정순신 변호사를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추천한 건 외압이 아닌 자신의 판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윤 청장은 오늘(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 변호사를 후보로 추천하는 과정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의 지시가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자신이 마지막 판단을 했다며, 국가수사본부장 후보자 3명 가운데 정 변호사가 가장 낫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청장은 또, 정 변호사 추천자로서 낙마 논란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는 것으로 사실상 거부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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