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답 정해놓고 기소"…김기현 "대표직 수행 불가"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22일) 검찰 기소를 비판하는 입장을 내며 법정에서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전 검찰 기소에 앞서 최고위원회의에서 관련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 대표는 검찰이 이미 '기소'라는 답을 정해놓고 시간을 끌며 정치적으로 활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직접 보겠습니다.
민주당 최고위는 오늘 오후 5시부터 당무위원회를 연 결과 이 대표의 대표직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당헌 80조는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데, 이 대표의 경우 '정치 탄압' 등 부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는 '예외 사유'로 본 것입니다.
다만 비명계를 중심으로 기소 당일 오후 당무위를 급하게 소집한 데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세의 고삐를 죘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이 대표에 대한 추가 기소가 계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대표직 수행이 사실상 불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직접 보겠습니다.
[앵커]
한일정상회담을 둘러싼 공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이번 한일정상회담을 '비정상회담'으로 규정하며 이와 관련해 각 당에 합동청문회를 제안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번 정상회담은 일본의 반성도 사과도 없었던 '전례 없는 퍼주기 외교'라며 이를 둘러싼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와 함께 합동청문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외교를 정쟁 삼아 국익을 팔아먹는 행태를 지속하며 이재명 방탄을 거듭하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imsookang@yna.co.kr)
#검찰기소 #이재명 #당무위원회 #한일정상회담 #국정조사 #합동청문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22일) 검찰 기소를 비판하는 입장을 내며 법정에서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전 검찰 기소에 앞서 최고위원회의에서 관련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 대표는 검찰이 이미 '기소'라는 답을 정해놓고 시간을 끌며 정치적으로 활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직접 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해진 기소이지만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결국 명명백백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민주당 최고위는 오늘 오후 5시부터 당무위원회를 연 결과 이 대표의 대표직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당헌 80조는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데, 이 대표의 경우 '정치 탄압' 등 부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는 '예외 사유'로 본 것입니다.
다만 비명계를 중심으로 기소 당일 오후 당무위를 급하게 소집한 데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김의겸 대변인은 '검찰의 정치탄압 의도가 명백해 신속하게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했다'며 '최고위원들은 오래 전부터 기소 당일 당무위 소집을 결정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세의 고삐를 죘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이 대표에 대한 추가 기소가 계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대표직 수행이 사실상 불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직접 보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매우 심각한 내용인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더이상 민주당의 대표를 수행할 수 없는 것 아니냐, 저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한일정상회담을 둘러싼 공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이번 한일정상회담을 '비정상회담'으로 규정하며 이와 관련해 각 당에 합동청문회를 제안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번 정상회담은 일본의 반성도 사과도 없었던 '전례 없는 퍼주기 외교'라며 이를 둘러싼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와 함께 합동청문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외교를 정쟁 삼아 국익을 팔아먹는 행태를 지속하며 이재명 방탄을 거듭하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imsookang@yna.co.kr)
#검찰기소 #이재명 #당무위원회 #한일정상회담 #국정조사 #합동청문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