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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버스비에 팔아버린 양심?…내민 승차권,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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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속버스 기사가 겪은 황당한 사연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기발한 방법으로 무임승차한 승객 때문이었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고속버스를 이렇게 무임승차'입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달 거지는 들어봤어도 고속버스 거지는 처음 들어보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고속버스 기사라 밝힌 글쓴이는 "어제 경기도 안성에서 한 할머니를 태웠는데 할머니의 종이 승차권을 단말기가 인식하지 못해 직접 확인했다"며 "확인결과 자신의 버스가 맞았고 좌석번호는 3번 이었는데 이미 다른 손님이 3번 자리에 앉아 있었다"고 글을 이어갔습니다.

두 사람의 승차권을 확인했으나 이상이 없어 발권 오류라 생각했고 다행히 빈자리가 있어 모두 서울로 모셔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운행을 마치고 회사에 보고했더니 믿을 수 없는 답이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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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할머니가 내민 승차권은 취소된 표였다고 합니다.

카드로 승차권을 구입해 승차권을 받은 다음 결제를 취소했다는 겁니다.

버스 기사는 "회사에서 경찰에 의뢰한다는데 일부러 이렇게 하신 거면 법의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는데요.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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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무슨 사연인지 모르겠지만 버스비에 양심을 팔았네", "세상은 넓고 거지도 다양하다", "카드 썼으니 바로 잡히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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