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7 (금)

[김대호의 경제읽기] 베이비스텝 vs 동결…연준, 기준금리 향배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대호의 경제읽기] 베이비스텝 vs 동결…연준, 기준금리 향배는?

<출연 : 김대호 경제학 박사>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기준금리 인상 폭을 결정합니다.

연이은 금리 인상 부작용으로 금융시장의 유동성 위기가 닥쳤다는 지적이 나오는 한편, 그간 지속해온 인플레이션 억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의견이 갈리며 시장에서는 이번 FOMC가 역대 가장 난이도가 높은 금리 결정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연준의 선택이 어떠할지,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전망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은행발 위기 사태 속에서 물가를 안정시켜야 하는 딜레마에 처한 미국 연준이 내일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중소은행들의 파산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에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연준이 금리 인상을 선택할 거란 예상도 나오고 있는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질문 1-1>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은행 위기를 막기 위해 추가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은행 사태가 안정 국면을 맞을 거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사태가 진정될 경우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볼 수 있을까요?

<질문 2> 이번에 발표될 기준금리도 중요하지만 향후 금리에 대한 전망이 담길 점도표에 대한 관심도 큽니다. 지난해 12월 공개됐던 점도표 상 올해 연말 금리 중앙값 5.1%였는데 변화가 있을까요? 5.1%보다 높거나 낮을 경우 시장 반응은 어떨까요?

<질문 3> FOMC 결과는 우리 통화정책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4월 금통위에는 어떤 변수가 될지도 궁금합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경우, 또 베이비스텝을 단행할 경우 각각 시나리오에 따른 파장은 어떨까요?

<질문 3-1> 만약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현재 1.25%P인 한미 금리 차가 1.5%P로 더 벌어지게 되는데 우리 금융과 외환시장에 무리가 되진 않을까요?

<질문 4> 이런 가운데 미국 상무부가 반도체 법 관련 '가드레일 조항'의 세부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공장을 가지고 있는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는 일단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는데 구체적인 내용이 어땠기에 이런 평가가 나오는 건가요?

<질문 5> 최악은 피했지만, 기업들의 고민이 100% 해소되진 않은 상태입니다. 수출 통제에 대해 '1년 유예' 조치를 받은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10월까지는 중국 공장에서 첨단 장비를 계속 수입할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장비 조달 등이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이죠?

<질문 5-1> 한국 반도체 업계가 중장기적으로 중국 사업을 철수해야 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는데 현재 우리 기업의 중국 반도체 생산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요? 사실상 중국 생산을 포기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 아닌가요?

<질문 6> 상수도 요금이 17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생수 가격은 한 달 새 7% 넘게 상승해 11년여 만에 가장 크게 오르는 등 물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데 왜 이렇게 요금이 오른 건가요?

<질문 7> 공공요금 인상이 물가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향후 물가에는 어떤 변수가 될지도 우려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팍팍한 서민 경제에 더 부담이 되는 건 아닐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