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관계가 과거를 넘어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눈앞의 편한 길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적대적 민족주의와 반일 감정을 자극해 국내 정치에 활용하는 건 대통령으로서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무회의 모두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저 역시 눈앞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편한 길을 선택해서, 역대 최악의 한일관계를 방치하는 대통령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금의 엄중한 국제 정세를 뒤로하고, 저마저 적대적 민족주의와 반일 감정을 자극해 국내 정치에 활용하려 한다면, 대통령으로서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과거는 직시하고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나 과거에 발목이 잡혀서는 안 됩니다. 한일관계도 이제 과거를 넘어서야 합니다. 친구 관계에서 서먹서먹한 일이 생기더라도 관계를 단절하지 않고 계속 만나 소통하고 이야기하면 오해가 풀리고 관계가 복원되듯이 한일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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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국무회의 모두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저 역시 눈앞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편한 길을 선택해서, 역대 최악의 한일관계를 방치하는 대통령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금의 엄중한 국제 정세를 뒤로하고, 저마저 적대적 민족주의와 반일 감정을 자극해 국내 정치에 활용하려 한다면, 대통령으로서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과거는 직시하고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나 과거에 발목이 잡혀서는 안 됩니다. 한일관계도 이제 과거를 넘어서야 합니다. 친구 관계에서 서먹서먹한 일이 생기더라도 관계를 단절하지 않고 계속 만나 소통하고 이야기하면 오해가 풀리고 관계가 복원되듯이 한일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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