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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D:이슈] 독일에선 분말 넣고 저으면 맥주가 '뚝딱'…한병 무게 1kg→45g 유통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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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맥주와 캔맥주에 이어 '분말맥주'도 대세가 될 수 있을까요?

독일에선 물에 분말을 넣고 저어 주기만 하면 라거·필스너·흑맥주 등 다양한 맥주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독일 회사(Neuzeller Klosterbrau)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탄산과 알코올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독일 맥주 한병의 무게는 약 1kg(물 0.5kg+병 0.5kg)이라고 하는데요. 분말 맥주는 45g으로 충분하다고 합니다.

이처럼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운송할 때 발생하는 탄소 발생량도 많이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게 독일 제조사 측의 설명입니다.

이에 대해 김지수 국내 맥주 업계 관계자(양조 전공)는 "유통 측면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살아있는 유기체인 효모가 만들어 내는 특유의 풍미를 구현함에 있어서는 가루 맥주가 기존 맥주와 똑같은 맛을 재현해 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는데요. 오늘의 디이슈, 영상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영상제작 및 구성 : 최종운 안태훈)

안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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