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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후폭풍 감수한 마크롱 직진 "후회없다"…'제2 노란 조끼' 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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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조끼 시위 사태 재연되며 벼랑 끝 몰릴 가능성도

야당도 거센 반발…국민투표 제안·헌법위원회에 진정

정치생명 건 모험, 독될까 약될까…측근들 "정치적 이득보다 나라 위한 선택"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프랑스 정부가 의회 입법 절차를 무시하고 연금 개혁안을 밀어붙이는 것에 반발해 야권이 제출한 총리 불신임안 두 건이 20일(현지시간) 모두 하원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가까스로 급한 불을 껐다.

이로써 마크롱 대통령은 비록 야권과 국민 대다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고 추진한 연금 개혁안이 무효가 되고 정부가 해산되는 것은 일단 모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