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일대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면서 차량 여러 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도주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음주 운전을 하다가 차량 7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서울 역삼동에서 주차된 차량 1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A 씨는 교통정체 때문에 5km쯤 되는 거리를 1시간가량 서행하며 도주하다가 서울 서초동 인근에서 차량 6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8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차량을 들이받고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경찰 고위직을 알고 있다고 소리치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17%로 측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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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차량을 들이받고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경찰 고위직을 알고 있다고 소리치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17%로 측정됐습니다.
YTN 장동욱 (dwj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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