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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날씨] 하루 종일 탁한 공기…서울 낮 최고 21도 '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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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이 '춘분'이죠. 날은 포근해서 좋은데 미세먼지는 오늘 어떨까요?

[김민지/기상캐스터]

절기상 춘분을 맞이하며 나날이 따뜻해지고 있지만 오늘도 미세먼지로 공기질은 좋지 않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시행되지 않지만 수도권과 충남, 전북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올라가 하루 종일 공기가 매우 탁하겠는데요.

미세먼지 속에서도 봄기운은 더 멀리 퍼지고 있습니다.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을 타고 지난 주말 부산 온천천에는 벌써 벚꽃이 활짝 피었는데요. 작년보다 9일이나 일찍 개화하면서 벚꽃 관측 이래 102년 만에 가장 이른 벚꽃을 기록했습니다. 하루하루 짙어지는 봄기운에 올해 전국의 벚꽃이 일찍 피며 봄을 맞이할 것 같습니다.

오늘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상 5도, 낮 기온은 21도까지 올라서 4월 하순만큼 따뜻하겠고요. 내일은 아침에도 9도까지 올라 온화하겠습니다.

오늘은 중부를 중심으로는 하늘이 맑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제주와 남해안에는 비가 살짝 스치겠습니다.

현재 서울 5도, 대구·광주 10도로 전국이 영상 기온 보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전국이 20도 안팎에 머물겠는데요. 대전·청주 23도, 광주 24도로 완연한 봄을 만끽할 수 있겠습니다.

춘분인 오늘이 지나면 내일부터는 낮이 점점 더 길어지겠고요. 기온도 오름세 보이면서 봄기운이 물씬 느껴질 전망입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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