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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따져보니] 각국 중앙은행, 긴급 처방 나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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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 불안의 불씨가 보일 때마다 각국 정부가 과도하리만큼 신속하게 물을 뿌려대고 있습니다. 방치할 경우 큰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그만큼 커다는 뜻이기도 할 겁니다. 너무 큰 걱정 할 필요 없다는 말도 많은데, 사정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따져 보겠습니다.

홍혜영 기자, 하루 걸러 하루 새로운 불씨가 등장하는군요.

[기자]
네, 불과 열흘 사이에 벌어진 일들입니다. 지난 10일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을 시작으로, 몇몇 은행들에 잇따라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미 재무부와 연준, 대형은행들이 나서서 급한 불은 껐지만 아직 진행 중입니다. 유럽에서는 크레디트스위스 주가가 폭락하면서 위기가 터졌습니다. 스위스중앙은행이 70조 원을 투입했지만 결국 UBS에 매각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월요일 금융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 사이 긴박하게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