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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영상] '한국과 사랑에 빠진 일본 엄마'…도쿄가스의 '한류 TV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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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방문 이후 일본에서 한국 아이돌 그룹 '원어스'에 빠진 엄마를 주제로 한 TV 광고가 시작했습니다.

일본 최대 도시가스 업체인 도쿄가스가 지난 18일부터 '엄마의 아이돌 응원'이라는 제목의 광고를 내보내고 있는 건데요, 광고는 엄마 역할인 배우 안도 다마에가 원어스 멤버 환웅을 좋아하면서 생기는 변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택시 기사로 일하며 10대 딸을 키우는 그녀는 원어스의 음악을 듣고 잡지를 읽으며, 도쿄 코리아타운 신오쿠보에서 혼자 한국식 디저트를 사 먹습니다. 또 한국어 학원에서 한국말을 배웁니다.

택시에 탄 한국 손님에겐 "도와드릴까요. 맡겨만 주세요"라고 자신 있게 한국말로 대화합니다.

서울에서 열리는 원어스 콘서트 추첨에 당첨돼 뛸 듯이 기뻐하지만 마침 택시에 탄 기침을 하는 손님에게 감염돼 한국행이 좌절됩니다.

아이돌에 빠진 엄마를 처음에는 못마땅하게 여기던 10대 딸은 앓아누운 엄마에게 한국 삼계탕을 끓여주고 엄마는 다시 힘을 냅니다.

한국과 관련 없는 일본 내수 대기업이 한류를 주제로 이미지 광고를 제작한 것은 이례적인데요. 한일 정상회담 직후 이런 광고가 TV 전파를 탔다는 점도 주목됩니다.

다만, 도시가스업체의 광고답게 중간중간 요리를 하기 위해 가스레인지를 클로즈업한 장면들도 등장했습니다.

도쿄가스는 이 광고에 대해 "좋아하는 것에 열중하는 것을 통해 삶이 풍요로워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보통 사람들을 응원하는 도쿄가스의 자세를 보여준다"고 소개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이금주>

<영상 : 연합뉴스TV·도쿄가스 유튜브·도쿄가스 트위터·원어스 유튜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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